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이유와 영향

최근 실리콘밸리 뱅크가 파산하였습니다.

실리콘밸리뱅크(SVB)란?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대출해주는 유일한 상장 은행사 입니다.

SVB는 미국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탈(VC) 전문은행으로 1983년 설립됐습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주·매사추세츠주 등에 총 17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굉장히 규모있는 은행인데요.

224531538 a8557efe 3bfc 455e b072 317632e54cd8

국내에 있는 여러 벤처 투자사와 같은 곳인데요. 다만 상장해 있는 우리,신한 등과 같은 은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22년에 상장된 스타트업의 거의 절반이 SVB에 대출받을 정도로 벤처 업계에서는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은행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 고객은 쇼피파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뱅크의 파산 이유

이렇게 잘나가던 실리콘밸리뱅크가 뱅크런하게 된 이유는

SVB는 고객이 인출하려는 예금을 주기 위해 자산을 매각해야 했습니다.

224531353 64adcf53 8e0c 48a0 a9de 706592a3e4c4

하지만 앞에 살펴본 것처럼 SVB 포트폴리오 절반 가량은 안전자산인 미국채인데,

금리인상이 진행되면서 미국채 가치가 할인돼 헐값에 처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3월 8일 SVB는 포트폴리오에서 $21B 가량 증권을 매각했습니다.

그리고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2.25B 가량 신주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요.

결국 3월 10일까지 신주를 구매할 투자자를 찾지 못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법정관리란 다른 은행에 인수되거나 FDIC가 보험 한도까지 예금자에게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SVB 주 고객인 테크 회사들이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현금흐름이 부족해져 SVB에서 예금을 인출한

것이 주된 원인인데요. 즉 한 마디로 ‘뱅크런’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SVB는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금액을 커버하지 못해 결국 파산하였습니다.

FDIC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SVB의 총 자산은 2천90억 달러(약 276조원), 총예금은 1천754억 달러(약 232조원)

에 달하는 미국 내 16위 규모 은행입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문을 닫은 저축은행 워싱턴뮤추얼(총 자산 3천70억달러·약 406조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은행 파산으로 기록됐다고 합니다.

224531252 ded0093b 0f53 49cf b444 b5c83898052c
파산 은행 순위

향후 전망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기술·헬스케어 스타트업의 44%는 이 은행의 고객사라고 하는데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최대 스트리밍 하드웨어업체 로쿠,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등이 이 은행을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1. Circle: $3.3 billion
  • 2. Roku: $487 million
  • 3. BlockFi: $227 million
  • 4. Roblox: $150 million
  • 5. Ginkgo Bio: $74 million
  • 6. iRhythm: $55 million
  • 7. Rocket Lab: $38 million
  • 8. Sangamo Therapeutics: $34 million
  • 9. Lending Club: $21 million
  • 10. Payoneer: $20 million

SVB는 2009년 이후 2천300억 달러(303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에 재무 구조가 열악한 스타트업은 자금줄이 막히게 되면서 자칫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SVB가 그 동안 미국 주요 IT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들의 돈줄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만만찮은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다만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예금자보호제도가 있는데요. 한국은 5천만원에 불과하지만 FDIC 보험 약관에 따르면

예금자 1인당 25만 달러(3억3천만원)까지 보호가 가능합니다. 예금보험 한도 이내 금액은 13일 이후 인출할 수 있습니다.

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예금자들은 은행 청산관리의 회수금에 대한 채권을 나타내는 청산관리증서를 받게 되는데요.

이들은 다음 주중 선배당을 받게 되며, SVB 자산을 매각한 이후 추가 배당이 지급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초래한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많은 미국의 주식시장이 경직화 되고 있는데요.

안그래도 떨어진 제 주식은 더 떨어질것 같네요 ㅠㅠ

언제 주식시장에 봄날이 올지, 그리고 스타트업의 겨울은 좀더 지속될 것 같네요.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