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TF 중 SCHD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SCHD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국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급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SCHD는 2011년 출시된 상당히 오래된 ETF인데요.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약자로, 미국 자산운용사 찰스 슈왑에서 운용하는 ETF 입니다.
SCHD는 기본적으로 장기간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 중 기대 수익률이 높은 100개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2024년 3월 기준 보유 비중 top 10을 차지하는 기업은 우리가 잘 아는 펩시, 화이자를 비롯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록히드 마틴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배당이 기본이고, 연 4회 (3, 6, 9, 12월) 배당을 지급하며, 최근 1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3.5% 수준이었고 배당성장률은 10% 내외였습니다.
ETF닷컴에 따르면 SCHD에는 올 들어 15억790만달러(약 2조144억원)가 순유입되었다고 하는데요. 전체 주식형 ETF 2527개 중 자금 순유입 순위는 58위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지난해 같은 기간(54억3639만달러)과 비교하면 순유입액은 약 72% 급감한 수치를 보입니다.
SCHD 인기가 줄어든 이유
전문가들은 커버드콜 ETF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SCHD의 인기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이 ‘JP모간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JEPI)’와 ‘JP모간 나스닥 주식 프리미엄 인컴(JEPQ)’입니다.
각각 S&P500과 나스닥100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커버드콜 상품으로, 배당수익률은 연 10%에 달합니다. 3.5% 수준인 SCHD의 3배에 가까운 배당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특히 JEPQ에는 올 들어 59억10만달러가 순유입돼 전체 주식형 ETF 중 순유입 9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국내 ETF 근황
국내 연금저축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연금저축에서 미국S&P 또는 미국나스닥100 관련 종목이 핫한데요. 그리고 월배당인 미국배당다우존스도 보입니다.
특히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국내상장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세금 이연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많은 사람들이 연금저축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워낙 미국주식의 성장이 놀라운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시장보다는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절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한 주식은 사라진 것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전기차 관련 ETF역시 최근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터진 전기차 포비아 때문에 이러한 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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