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서 모바일로 주민등록증도 도입되게 된 것인데요.
모바일 주민등록증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다음 달 도입된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내달 27일 시행됨에 따라 발급 절차와 보안 대책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일회용 QR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휴대전화를 바꿨다면 주민센터를 다시 찾아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으로 만든 국민이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발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천원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8천여명이 IC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면 무료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보안 기술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부정 사용에 대비하고자 블록체인과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으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세종과 경기 고양시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발급한 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라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도 PASS나 삼성 월렛 등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진행하게 되면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다만 스마트폰을 분실하게 되면 정말 많은 것을 분실할 수 있게 되서 더 관리를 잘해야할 것 같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식 신분증으로 취급되는 증서 중 운전면허증에 이어 두 번째 모바일 증서인데요.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경우 완전히 잘 정책된 것 같은데요. 이어서 주민등록증도 잘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