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발표한 ‘2023년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Top 100 City Destinations Index 2023)’ 보고서에서 서울이 당당히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관광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그리고 영예의 1위 도시는 어디인지 핵심만 요약해 드립니다.
🏆 5년 연속 부동의 1위, ‘파리(Paris)’
전 세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도시는 역시 프랑스의 파리였습니다. 파리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이전 조사 기준 포함 시 5년 연속 상위권 유지), 관광 인프라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정비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TOP 5 도시 순위]
파리 (프랑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마드리드 (스페인)
도쿄 (일본)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K-컬처의 힘, 서울 10위 도약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울의 약진입니다. 서울은 2022년 26위에서 무려 16계단이나 상승하여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

관광 인프라 개선: 편리한 대중교통과 디지털 접근성
K-컬처의 인기: K-팝,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관심 증대
스마트 도시 경쟁력: 디지털화 및 기술 혁신 부문에서의 높은 점수
아시아권 도시 중에서는 도쿄(4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고, 서울이 그 뒤를 이어 아시아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싱가포르는 11위, 오사카는 16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