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공모주였던 DS단석이 따따블을 달성했습니다.
DS단석
앞서 DS단석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 희망 밴드7만9000~8만9000원의 최상단을 뛰어넘는 10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DS단석은 9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청약증거금은 총 15조72억원이 모였습니다.
DS단석은 1965년 설립되었으며 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이라고 합니다.
DS단석은 지난해말 매출액 1조1137억원을 기록하며 2년새 두 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합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46억원에서 74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75억원에서 272억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올해 컨센서스 추정치 기준으로 매출액 1조503억원, 영업이익 886억원, 당기순이익 473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반영된 오늘 상장일에 바로 따따블을 달성했습니다. 기존에 케이엔에스/LS머트리얼즈가 따따블을 달성했는데요. DS단석도 따따블을 달성하면서 12월 공모주는 따따블만 3번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LS머트리얼즈는 이후에게 계속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6천원에 공모를 진행했지만 벌써 46,950원이나 됩니다.
DS단석도 오늘 따따블을 기록하면서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한데요. 저는 믿음이 부족하여 오전에 팔아버렸는데요. 그래도 수익이 85만원이나 남았습니다.
과연 DS단석도 LS머트리얼즈처럼 날아가 버릴것인지 궁금하네요. 최근 정말 공모주 시장이 엄청 과열되는 추세를 보여주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분위기가 연결될지. 아니면 다시 떨어질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공모주 인기는 식지 않을 것 같네요.
DS단석의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조 3천44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주가를 연환산 주당순이익(EPS) 9401원(컨센서스 추정치)에 대입할 경우 42.54의 PER이 산출됩니다. 이는 동종업계 PER 23.13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주가가 너무 고평가되어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