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네이처 인덱스에서 미국 제치고 1위를 달성했습니다.
네이처 인덱스
네이처 인덱스는 자연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과 연구 기여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프링거 네이처 출판사의 ‘2024 네이처 인덱스’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국가별 순위 1위를 차지했는데요.
그 이유는 중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급성장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급성장
‘2024 네이처 인덱스’ 대학 순위에서 중국과학원대학이 2위를 기록했으며, 상위 10개 대학 중 8곳이 중국 대학으로 채워졌습니다
물리학 분야에서도 세계 10대 연구기관 중 8곳이 중국 기관으로, 중국과학원이 글로벌 물리학 연구기관 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과학 기술 발전의 배경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 인재 양성 시스템: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과의 연구 교류를 통해 해외 유학생을 양성하고, 이들이 귀국 후 지식을 전수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습니다2.
- R&D 투자 확대: 2000년대부터 대학과 기초과학 연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연구 수준을 급격히 향상시켰습니다
- 여성 연구자 비율: 중국의 여성 연구자 비율은 약 40%로 세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정부의 지원 정책이 뒷받침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하여 2016년에 발표된 순위에서는 베이징대가 10위안에 딱 하나 있었는데요.

2024년 발표에 따르면 1위인 하버드 대를 제외하고 10위의 MIT를 빼고 중국과학원대학, 중국과학기술대, 베이징대, 난징대, 저장대, 칭화대, 중산대, 상하이교통대등 중국이 휩쓸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54위에 서울대, 76위에 간신히 카이스트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은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와 혁신 기술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딥시크는 중국 대학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혁신적인 생성형 AI로, 과학 연구 투자와 기술 혁신 간의 연결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는 성숙한 산학 협력 시스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
한국은 네이처 인덱스에서 8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연구 생태계를 보여주었지만, 투자 대비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빠른 성과를 요구하는 환경과 외국인 및 여성 연구자 부족 등이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전교 1등이 서울대 의대를 가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한국은 과학 기술이 발전하기에는 갈길이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대인에 대한 지원과 또 스타트업이 많이 생길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실 의대는 내수용으로만 사용되고 전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과학기술에 대한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렇게 인재들을 빼앗기다가는 나중에는 존폐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에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