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미래에셋증권 공모주 후기

오늘은 필에너지가 상장하는 날이었습니다.

필에너지

필에너지는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사인 필옵틱스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2차전지 장비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2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음극을 레이저 등으로 절단하는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과 겹겹이 쌓는 스태킹(Stacking) 공정 설비가 주력 제품으로 매출은 작년 189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올해 1분기에만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올리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필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4일 공모가(3만4000원) 대비 200% 이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에는 이르지 못한채 마무리 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공모가 대비 237% 오른 11만4600원에 장을 마감한 상황입니다. 이에 종가 기준 필에너지의 시가총액은 1조777억원에 달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필에너지가 첫 ‘따따블’ 도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필에너지의 공모 금액은 956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입성하였습니다.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318대 1을 기록했었는데요. 당시 청약 증거금은 15조7578억원이 모여 올해 최대 기록을 썼고 저도 청약했지만 1주 받았습니다 ㅠㅠㅠ

앞서 지난달 29, 30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195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812대 1로 흥행에 성공해서 다들 공모주가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달 26일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60~400%로 변경한 뒤 아직까지 상한가를 기록한 기업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내 기업공개(IPO) 업계에서는 올해 최대 공모 규모인 필에너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향후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가치 조 단위 ‘대어’들의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파두가 이달 말 본격적인 상장할 예정이구요. 3조원대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도 지난달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만큼, 하반기 상장 일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모청약 후기

현재 거의 묻지마 형태로 공모청약 시장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는데요. 그래도 소소하게 8만4천원의 이익이 생겼습니다. 다음주에도 다양한 공모청약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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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는 파로스아이바이오, 버넥트, 에이엘티가 17~18일간 공모청약을 할예정입니다. 잘 선택하여 공모주 청약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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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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