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민연금 보험료가 인상되었습니다.
2023년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국민연금의 최고 기준소득월액이 작년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저 기준소득월액도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기준소득월액이 증가함에 따라 고액 소득자의 보험료가 인상되게 됩니다.
최대 33,300원까지 인상되는데요.
국민연금 보험료 상한액도 49만 7,700원에서 53만 1천원이 됩니다.
기준소득월액 조정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 변동률을 반영한 결과로,
이를 통해 가입자의 실제 소득을 보험료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변동률을 보면, 2019년 3.8%에서 2020년 3.5%, 2021년 4.1%로 서서히 올랐다가
지난해 5.6%, 올해는 6.7%로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기준소득월액 조정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가입자는 대략 265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월 급여가 590만 원 이상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217만여 명, 553만 원~590만 원 사이 가입자는 30만 3000여 명입니다.
35만 원 이하 가입자는 14만 1000여 명, 35만 원~37만 원 사이는 3만 2000여 명이라고 합니다.
국민연금은 소득의 9%를 납부하는데요. 직장인의 경우 직장에서 절반을 부담하게 됩니다.
그래서 590만 * 9%를 하면 최대 보험료가 53.1만이 되고, 이중 절반인 26만 5천5백원을 직장인이 납부하게 됩니다.
특히 국민연금의 고갈 시점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인상은 불가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출산률 하락으로 인하여 국민연금을 낼 사람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점인데요.
거기다가 작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제환경이 악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요 연기금의 수익률은 바닥을 찍었습니다.
한국역시 -8.3%의 수익률을 나타냈는데요.
평가 손실액은 7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915조원의 적립금이 890조500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국민연금의 마이너스 수익률은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0.18%), 미·중 무역분쟁이 발생한 2018년(-0.92%)에
이어 세 번째라고 합니다.
자산 종류별로는 국내주식 -22.76%, 해외주식 -12.34%, 국내채권 -5.56%, 해외채권 -4.91%, 대체투자 8.94%로
잠정 집계된 상황입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해마다 내 월급보다는 이런 국민연금, 각종 공과금이 엄청난 속도로 인상되고 있는데요.
실질 소득은 계속 마이너스가 되는 느낌입니다.
올해에는 경제에서도 즐거운 뉴스만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