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에서 진행하는 기술 행사인 SK 테크서밋 2023(sk techsummit 2023)이 참가등록부터 행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2016년부터 매해 SK에서 진행되는 행사인데요. 올해로 벌써 8년째 진행되는 역사가 깊은 행사라고 합니다.
SK 테크서밋?
SK 테크 서밋은 SK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콘퍼런스인데요.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개최된다고 합니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테크서밋 행사는 작년에는 워커힐에서 진행하였는데요. 올해는 17~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가 예정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온라인 세션으로 진행되기도 하였으나, 이번에는 전면 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K 그룹내의 계열 17개사가 준비한 AI,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6개 영역 190개 기술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SK는 최근 AI에 대해서 진심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테크서밋의 전시, 발표 기술 내용의 60% 이상은 인공지능(AI)으로 구성했다고 보도자룔 통해서 안내했습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SK그룹의 비전을 보여주며 특히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이번 키노트 연사 역시 앤트로픽과 AWS, 구글 클라우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베일 속에 가려졌던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비서 ‘클로드’를 이날부터 한국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현 CSO) 재러드 카플란은 앤트로픽의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전하며 SKT, 아마존, 구글 등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I/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며, 구글 워렌 버클리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SK 테크 서밋 2023’에서는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 최초 공개 된다고 합니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가 사피온과 X330을 소개하고 사피온 CTO가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기대해달라고 하는데요.
이중 앤트로픽은 한국에서 무료로 제공되는‘클로드.ai’와 전문가용 유료 구독 서비스 ‘클로드 프로’를 동시에 공개하였습니다. 다만 아직 한글로 된 UI는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 창업한 회사로, LLM 성능에서 오픈AI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싶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과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대형 투자를 연이어 유치했으며, 지난달에는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40억 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기도 하며 기대를 갖게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역시 자본으로 승부하는 MS에 비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등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기술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현재 무료 참여접수를 받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접수하셔서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