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 즉 포트폴리오 이론인데요. 오늘은 이 포트폴리오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론
1927년 미 시카고에서 태어난 마코위츠는 시카고대 박사과정 중이던 1952년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을 발표하고, 1955년 이 주제로 논문을 써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이론은 자산을 분산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분산투자 전보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논문의 주제가 독창적이어서, 박사 논문을 심사받는 동안 통화주의 경제학파의 거장 밀턴 프리드먼(197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에게 “포트폴리오 이론은 경제학이 아니다”라는 농담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는 막연히 다른 자산을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결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 하는 문제에 천착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을 서로 결합해 투자하는 것이 최적의 포트폴리오(투자 목록)를 구성하는 비결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즉 ‘계란을 같은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오래된 투자 격언을 이론적으로 해명한 것입니다. 그는 이 공로로 199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이 창안되기 전까지 유망 종목을 싸게 사는 데만 주력했던 투자자들은 성격이 다른 자산들을 분산투자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지금은 분산투자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의 기본 원칙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진 돈을 모두 삼성전자에 ‘몰빵’ 투자를 했다면, 반도체 업황의 변화나 이재용 부회장의 신변 문제에 따라 포트폴리오(이 경우 삼성전자 한 종목) 수익률은 심하게 출렁일 것이다(=위험이 크다). 그러나 당신이 여러 종목에 ‘분산’해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보다 안정적일 것입니다.(=위험이 작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들에서 발생한 ‘손실(음의 수익률)’을 주가 상승 종목들에서 얻은 ‘이득(양의 수익률)’으로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포트폴리오는 수익을 많이 내는 이론이 아닙니다. 다만 하락장일 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지요. 주식 그래프는 1차 함수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차 함수이기 때문에, 내릴때 적게 타격받고 오를때 역시 이익을 적게 먹지만 안정성있게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이지요.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을 7:3으로 가져간다면, 주식이 오를 떄(30%) 채권이 조금 떨어져서(10%) 수익이 주식 100%일때 보다 적겠지만, 주식이 반대로 떨어질때 (-30%), 채권이 올라주기 때문에(10%) 이 손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은 단순히 종목을 많이 사라는게 아닙니다. 주식과 채권처럼 즉 이렇게 상관관계가 없는 종목을 분할하여 매입하여 본인의 리스크를 최소하하는 투자기법을 말합니다.
주식투자의 위험성 줄이기
국민연금 등 주요한 투자은행등의 원칙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을 분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매입할때도 적립식 투자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하루에 모든 종목을 사는 것보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주/매월 등 단위에 따라 매수하는 것이 수익율을 높일 수 있습ㅂ니다.
종목을 잘 분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투자를 적립식으로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주식투자 중요점
개개인이 개별 종목을 맞추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전문가들은 여러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와 같은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죠.
중요한 종목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목간 리밸런싱도 중요한데요. 바로 아래의 예시를 살펴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을 5:5로 배분한다고 했을 때, 코스피가 오르면 주식의 상승분을 팔아서 채권을 추가 구매하여 리밸런싱 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져 채권이 오르면 반대로 채권을 팔아 주식을 매입하여 리밸런싱을 하는데요.
그렇지 않고 수익률만 바라보고 몰빵해버린다면, 코스피가 1427에서 1600으로 올랐지만 김부장처럼 자산은 1억-> 9천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일수록 높은 수익률만 찾고 가장 기본적인 분산투자와 적립식 투자 원칙을 잊어먹게 되는데요. 인터넷에 나오는 높은 수익률 예를 들어 아래처럼 엔비디아에서 2배가 넘는 수익률을 보고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별 종목에 몰빵 투자는 반대로 전액 손실을 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하느냐의 시점을 잡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최고의 이익을 내려고 기다렸다가 결국 팔지못하고 반려주식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보다는 직접 투자로 인한 리스크보다 적절한 수익이 날 수 있도록 분산투자와 적립식 투자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명언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이 명언은 바로 분산투자로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 초년생이 가장 실수하는 것은 장기투자가 가능한 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은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순간순간의 이익을 위해 최고점에 매수하고 최저점에 매도한다면, 주식 거래에 따른 세금만 내게 되고,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원칙을 지키면서 평정심을 갖는 것 무엇보다 투자에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1 thought on “주식투자 명언 – 포트폴리오 이론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