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가상화폐에서 가장 핫했던 루나의 권도형 대표가 체포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몬테네그로에서 테라폼랩스 권도형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검찰에 증권 사기와 시세 조작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테라와 루나는 엄청난 가상화폐였습니다.
아래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 루나 대폭락의 진실 차이 인출방법 (tistory.com)
특히 무엇보다 다른 코인과 달리 스테이블 코인이었는데요.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의 화폐 또는 실물자산과 연동시켜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원화와 1:1로 매칭됩니다. 즉 스테이블 코인 1개가 1원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었으나, 이 연동하는 페깅이 급작스런 인출로 무너지면서 코인 시스템 자체가 붕괴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후에는 실리콘밸리 뱅크가 파산 한 것처럼 뱅크런이 일어났습니다.
권도형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인물로 꼽혔던 권도형은
테라폼랩스 대표를 하면서 테라와 루나화폐를 만들어서 운영하였습니다.
다만 권 대표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말 출국해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다
9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을 거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권도형과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청은 “인터폴에 신청해 발부된 적색수배에 따라 몬테네그로에서 권도형과 한창준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검거했다”며 “최종 신원확인을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십지지문을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는데요.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인 필립 애드직도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몬테네그로의 수도인 포드고리차에서
세계적인 지명 수배자인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구금됐다”면서 “당국은 신원 확인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적었습니다.
게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권 대표가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스위스 소재
은행에 현금으로 예치중이라며 그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인터폴은 우리나라 검찰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9월 권 대표 적색수배를 발령했고 지난해 11월부터
권 대표 여권도 무효화됐습니다.
향후 전망
권 대표가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붙잡혔지만, 국내 송환까지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선 우리 정부와 몬테네그로가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아 권 대표를 국내로 데려오는 것을 추진하는데요.
몬테네그로가 권 대표의 추방을 결정하면, 우리 수사기관은 신속히 권 대표를 체포해 데려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 대표가 현지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면, 국내 송환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기약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미국인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달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해
미국 송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