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액면분할 뜻과 이유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AI)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여섯번째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AI산업이 진입 초기 국면인데다 당분간 대체하거나 경쟁할만한 기업이 없는 만큼 지금과 같은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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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액면분할의 뜻과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액면분할

기본적으로 주식의 분할(실무에서는 “액면분할” 이라고도 함)이란 주식의 액면금액을 분할하는 절차를 말하는데요. 이는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발행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1주의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여 자본금은 그대로이면서 발행주식수를 증가 시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식의 분할은 주식거래의 유통성을 제고하거나 합병비율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실시됩니다.

  • 상법에서는 1주의 금액을 100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상법 제329조의 제4항),
    주식 분할후의 1주 금액 또한 100원 이상이어야 합니다.(상법 제329조의 제2항)
  • 특히 상장법인의 경우에는 1주의 금액이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104조, 동세칙 제52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6조, 동세칙 제6조)

그리고 이 액면분할은 주가 상승에 큰 역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블룸버그는 주식 액면 분할을 한 미국 기업의 주가가 향후 12개월 동안 25.4% 급등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A)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식분할 후 모든 주식의 12개월 평균 수익률은 25.4%로 집계되었고, 이는 일반 주식 수익률인 12%의 두 배 이상의 수치입니다.

엔비디아 액면분할

엔비디아는 6번째 액면분할을 검토중인데요. 현재 1000달러가 넘는 주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유통성 제고를 위해 1/10 액면분할을 한다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올초 480달러에서 벌써 1139달러로 올해 사이에만 거의 3배가 오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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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럽게 오른 주가로 인하여 유동성이 줄어들자 액면분할을 하는 것인데요. 그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이익률이 앞으로 떨어지더라도 사업 규모를 고려할 때 60%가 넘는 이익률은 여전히 이례적인 수준이라며 엔비디아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천비디아라고 불리며 해외주식 매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테슬라를 제치고 110억 7690만달러나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TQQQ, 알파벳, SOXL, QQQ, 아마존, SPY 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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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엔비디아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주가는 어디까지 갈지 정말 궁금한데요.

엔비디아의 미래

엔비디아는 AI 기술 발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된 상황입니다. 특히나 엔비디아가 만드는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연산에 필수적인 장비로 꼽히고 있는데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서버 구축에 나서며 엔비디아의 GPU칩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입니다.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AI 스타트업인 xAI(엑스에이아이)를 설립하고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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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영업이익률

이에 따라 실적도 매년 급성장으로 엔비디아의 2024회계연도(2023년2월~2024년1월) 매출액은 609억2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5.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9억7200만달러, 순이익은 297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491.21%, 581.32%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 22일 발표한 1분기(2024년2월~4월) 실적 역시 서프라이즈의 연속이었는데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2.1% 증가한 260억달러, 주당순이익(EPS)는 461.5% 늘어난 6.12달러로 시장예상치를 각각 5.4%, 8.3% 상회했습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이 78.4%에 달합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심해지고 있지만 앞으로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마켓비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선행 PER(주가순이익비율)는 48.19배에 달합니다. 고금리 시기에는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지만 0%대 초저금리 시기에 테슬라의 PER는 100~200배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성장성을 감안한 지표인 PEG(PER를 성장률로 나눈 값)는 1.23배인데요. 일반적으로 PEG 1배를 기준으로 1.5~2배 이상이면 고평가, 0.5배 이하면 저평가로 봅니다.

앞으로도 전망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는데요. 과연 주가는 어디까지 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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