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영토의 무결성과 하나의 중국 옹호발언 논란

젠지가 최근 하나의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젠지?

2013년에 창단된 Gen.G 이스포츠 팀을 말합니다. 현재 LCK 등의 여러 프로 게임리그에 참여하고 있고, 모기업은 케이에스브이이스포츠 코리아, 소유주는 케빈 추입니다. 젠지는 글로벌 프로게임단이지만 한국에 기반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 1·2군 팀을 비롯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성원 대부분이 한국 선수·감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en.G

작년 LCK에서 3연속 우승하는 등 쓰리핏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삼성 갤럭시 팀을 인수하여 Gen.G 이스포츠 팀이 되었습니다.

젠지 하나의 중국 논란

젠지가 게이밍 체어를 출시하면서 올린 SNS 포스팅에 “타이완을 게이밍 체어를 출시할 첫번째 국가로 선정했다”라고 올리자, 중국에서 난리가 납니다.

타이완 국가

현재 중국은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으로 인하여 중국이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게임 업계에서 엄청 큰 시장이고, 젠지 역시 게임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사과문을 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젠지는 이 때 영토의 무결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이를 통해 이제 중국을 제외한 한국, 대만 등에서 이슈가 생깁니다.

영토의 무결성

영토의 무결성

‘중국 영토 무결성’이란 중국의 영토가 외부의 침범이나 분리주의 운동에 의해 분할되거나 손상되지 않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주권 하에 통일되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말합니다. 이 원칙은 중국의 국가 이념과 정책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중국의 국가 안보와 주권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간주되는데요. 중국은 자신의 영토 무결성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 영토 무결성’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근거한 것이다. 중국은 고대부터 중화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다른 나라들은 중국에 복종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그래서 이와 유사한 표현은 대만과 분쟁에서 사용되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표현으로 하는데요.

‘영토의 무결성’ 이라는 표현은 흔히 알려진 ‘하나의 중국’ 이라는 표현보다도 훨씬 강도가 높은데, 이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 문제만이 아닌 중국과 관련된 모든 영토 분쟁에서 중국을 지지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젠지의 기반 국가인 한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미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중국과 분쟁을 겪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해당 사과문은 사실상 중국의 동북공정을 지지한다는 선언을 해 버린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제일 최근에 영토의 무결성이라는 말이 사용된 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전투임을 생각해 보면 이 표현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으로 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주변국들과의 문제도 있습니다. 중국은 그 넓은 땅덩어리만큼 많은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미국을 이은 제 2의 패권주의 국가로 떠오르며 주변 국가들과 크고 작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당장 한국도 동북공정을 제하고서도 중국과 이어도 관련 분쟁을 겪고 있으며, 일본과는 센카쿠 열도 분쟁, 인도와는 국경 분쟁,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4개국과는 남중국해 분쟁을 겪고 있는데, 영토의 무결성은 이는 모두 중국의 논리를 인정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의 중국

앞서 살펴본 것처럼 중국은 우리나라와 관련있는 ‘동북공정’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영토를 빼앗으려는 시도를 지속 해오고 있습니다.

이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와 발해 등 영토와 역사는 물론 한복,김치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까지 빼앗으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는데요.

동북공정

이런 상황에서 젠지가 중국의 영토의 무결성을 인정하자 국내외 팬들이 분노한 것이죠.

이어진 사과문 역시 올림픽 정신을 언급하여 분노를 사게 하였고, 또 한국에서는 사라졌지만, 1차 사과문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삭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는 정말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데요. 과연 젠지는 어떻게 처리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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